심심한 오후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는 와이프를 위해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달고나는 어릴적 초등학교(저는 국민학교) 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친구들과 연탄불앞에 모여 먹었던 생각이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땐 온 갖 불량 식품을 다 먹었는데, 요즘 부모들은(저를 포함한) 저런 불량 식품을 입에도 못대게 하는 것 같네요. (이런 생각은 꼰대인가..) 물론 못 먹게하는게 나쁘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연탄불에 모여 위 사진처럼 생긴 달고나나 설탕 한 국자(50원) 사서 먹어 직접 해먹었던 기억과, 그 당시 집의 온기를 연탄불에 의지했었는데, 그 연탄불을 이용하여 부모님이 잠깐 밖에 나간사이 형과 집에 있는 국자를 모두태워 먹어 어머니에게 연탄집게 스매싱 기술을 습득시켜 드릴뻔 했었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