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은 술을 마시는 날입니다.
이번주 화요일은 도다리를 먹자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항상 가는 횟 집으로 이동하여 술을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술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가게 내부 사진과 외형 사진은 촬영하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저흰 원래 광어,우렁, 멍게, 해삼 요렇게만 주문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도다리를 주무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봄 도다리, 가을 전어" 이말이 있기 때문이죠.
사실 광어랑 도다리랑 생김새가 비슷비슷합니다.
좌광우도를 생각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물고기 눈과 입이 좌측이면 광어, 우측이면 도다리 입니다.
(추가로 광어는 잡식성이라 이빨이 있고, 도다리는 풀만 먹기때문에 이빨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무 위키에 의하면 "봄 도다리" 라는 말은
봄~가을까지가 제철로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봄 도다리 회를 먹으라고 광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상인들이 만들어 낸 말뿐이고 실제로는 제철이 아니다. 여름부터 살이 오르다가 가을에 피크를 찍는 생선이다. 또한 앞서 말했다시피 시중에서 취급되는 건 표준명 도다리가 아니다. 주로 문치가자미를 참도다리라고 부르며 도다리쑥국 이나 도다리 회에 내놓는데 문제는 이 생선의 제철 또한 여름~가을이고 겨울~봄에는 산란철에 접어들며 활어회로서는 가치가 떨어진다. 유념하고 먹을 생선을 택하자.
상인들이 만들어낸 말 뿐이랍니다.
아래부터는 가게와 음식사진 그리고 맛을 간단히 기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게 입구 사진은 네이버 로드뷰를 캡쳐하였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10팀 정도는 들어갈 수 있을 규모 인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없을거라 생각햇는데, 가족단위로 오셔서 드시는 분도 계시고 거의 만석이였습니다.
저희는 계획되로 도라리와 멍게, 테슬라(테라2병, 소주 1병)를 주문하였습니다.
아래는 도다리 사진 입니다.
식감이 광어와 우럭과는 다르게 탱탱하면서 쫀득한 느낌입니다.
살이 탱탱하지만 씹으면 짤리고 쫀뜩한 느낌을 가지고 고소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메뉴 멍게 드셔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맛이 그맛입니다.
그냥 멍게 맛입니다.
그리고,
2차... 전 두잔밖에 안마셨습니다.
글렌피딕...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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