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름 내내 비가 왔었습니다. 저희 집은 아주 조그만한 흙이 있는 빌라 1층이라 다른집에 비해 습도가 많이 높았습니다. 습도 제거를 위해 매일 에어컨을 켰었고, 종료 전에 송풍으로 30분이상 가동을 하였지만 바람 나오는 곳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ㅜㅜ 실제 곰팡이가 있는 줄도 몰랐고, 퇴근하고 온 다음 씻고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서 에어컨 앞에 섰는데.... 곰팡이가 가득한 것을 확인하는 즉시 저는 분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전문 블로거가 아니므로, 분해 할 때 한 컷 한 컷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분해는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사진은 중요하지 않을 뜻합니다. 일반 소형 전자제품과 다르게 큼지막한 나사 10개 이하 만 풀면 분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분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