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풍에어컨 곰팡이 청소 하기

 

2020년 여름 내내 비가 왔었습니다.

저희 집은 아주 조그만한 흙이 있는 빌라 1층이라 다른집에 비해 습도가 많이 높았습니다.

 

습도 제거를 위해 매일 에어컨을 켰었고, 종료 전에 송풍으로 30분이상 가동을 하였지만

바람 나오는 곳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ㅜㅜ

 

실제 곰팡이가 있는 줄도 몰랐고, 

퇴근하고 온 다음 씻고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서 에어컨 앞에 섰는데....

 

곰팡이가 가득한 것을 확인하는 즉시 저는 분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전문 블로거가 아니므로, 분해 할 때 한 컷 한 컷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분해는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사진은 중요하지 않을 뜻합니다.

 

일반 소형 전자제품과 다르게 큼지막한 나사 10개 이하 만 풀면 분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분해하고 청소한 사진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면 사진 입니다.

 

위로 올라가서 보이는 나사는 다 풀어 줍니다.

 

리모콘을 보관하는 아래 케이스를 열어 주고 나사를 다 푼 후,

아래 쪽 먼저 뜯어 냅니다.

 

그리고 위쪽을 케이스를 뜯어 냅니다.

앞쪽 케이스에는 바람구멍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모터가 달려있습니다.

 

마음 먹으면 다 분해 할 수 있지만, 마음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케이스를 분해 한 후 연결 된 상태에서 물티슈와 마른 걸레로 닦아 주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가장 처음 나사를 풀었던 위쪽 커버 사진 입니다. 요기는 그닥 닦을 것들이 없었습니다.

 

여기가 중요 부분인 듯합니다.

바람 나오는 모터가 있는 부분이라 잘 안 보이시겠지만,

선풍기 같은 창살을 띁어 내면 검은 곰팡이가 득실 됩니다.

 

분해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나사를 잘 풀어 준 후 아래 사진에 보이는 커넥터 부분을 연결 해제 합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도 보이듯 OPEN <-> CLOSED가 표시된 부분으로 살짝 돌려 주시면 됩니다.

 

.... 너무 지저분하네요.

물티슈와 마른 걸레로 깨끗이 닦아 주었습니다.

모터 부분 분해 후 날개 부분을 깨끗이 닦아 줍니다.

 

선풍기 날개 청소 하듯 분해 하시고 깨끗이 닦아 주시면 됩니다.

청소 후 재조립 하는 사진입니다.

 

날개가 대충 깨끗해 졌죠????

청소를 대충 했거든요...너무 졸려서... 어차피 또 해야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충하였습니다.

 

앞 쪽 커버 부분도 깨끗이 닦아 주었습니다.

 

조립 하실 때는 역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나사의 위치를 꼭 잘 기록 해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나사가 하나 남았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제 손은 나사를 만들어 내는 손인가 봅니다.

얼마 전에 제습기도 분해하여 청소를 하였는데, 나사가 한... 5개 정도 남았거든요 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청소 깨끗이 하시고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