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박스로 집 만들기 골판지 집 만들기

와이프가 갑자기 아래 링크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https://coupa.ng/buz1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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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살까?"

보다 보니, 직접 만들수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박스를 구하여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박스는 최대한 깨끗한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박스나, 버려져 있는 박스를 사용하게 되면
벌레가 숨어 있을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회사에서 구겨져서 사용하지 않는 박스를 2개 구해와서 만들어봤습니다.
박스를 2개만 사용하였지만
특수용 박스라 일반 박스 보다 엄청 두껍고, 크기도 훨씬 더 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원래 계획은 아이에게 집을 그리게 한 후 그 모습 대로 만들어 주려고 하였습니다.
헌데....
계획은 계획일뿐....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온갖방해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재료 : 종이박스, 박스 자를 칼, 테이프.
도면 따윈 없습니다.
그냥 생각 나는대로 잘라서 테이프를 이용해서 붙이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Tool set를 꺼내어 봅니다.

준비물 1

박스가 조금 두꺼워 줄톱을 사용하려고 꺼냈으나, 고장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다이소는 진짜 다있습니다.

준비물 2

줄톱은 한번 써보내 종이 뿌스러기가 너무 많이 생겨 그냥 칼을 사용하였습니다.

준비물 3

박스 집을 만들기 전에 잠시 펴보았습니다.
방해꾼이 벌써 난입을 하였습니다.

그냥 박스만 펴놔도 놀겠구나... 싶어 그냥 놔두려다가
그래도 만들어 주면 좋아 할 것 같아서 박스를 자르기 시작합니다.

방해꾼 넘버원이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잠깐 동안 많은 작품을 그려냈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듯 그림을 마구마구 그려내고 있습니다.

잠깐 박스를 세워보았습니다.
잠깐 새운틈에 불법으로 무단 입주하였습니다.
창문을 만들어주겠다고 안에 채운 짐들을 철거하였습니다. ㅎ

 

 

저는 6면체 집을 만들어 주기 위해 박스를 자르고 붙이고,
창문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제가 저렇게 만들고 있으니, 
짜투리 종이를 이용하여 방해꾼이 똑같이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다 이어 붙인 종이박스 집을 세워보았습니다.
얼추 완성 된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 번호는 비밀번호를 누르는 버튼이랍니다.ㅎㅎㅎㅎ

문쪽에는 글루건과 종이컵을 이용하여 손잡이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좋습니다. 저희에게 자유시간이 생겼습니다.
한번 들어가면 나오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지붕은 박스가 부족하여 못 만들었습니다.
애가 지겨워 할 때쯤에 지붕도 만들어 주면 될 것 같습니다.